● 정의
개인, 기업등의 경제주체는 각자 자기의 책임하에 생활과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 생활과 기업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저해하고 위협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사태의 발생 및 불운, 지진, 태풍등의 자연재해, 화재, 교통하고, 질병, 사망, 상해, 실업, 환율변동, 금리변동 같은 경제변동 등의 발생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연재해가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최근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이 중요 위험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각종 수단 및 대책이 나오게 된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나올 수 있는 대책은 첫째 위험발생의 예방, 방지, 둘째 위험의 회피, 셋째 위험의 전가로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보험은 세번째 케이스로 위험을 전가함으로써 안심감을 확보하는 경제시스템의 하나이다.
미국보험학회의 정의에 의하면 '보험이란 피보험자(보험대상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회사가 그 손실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한다는 계약을 통해 보험회사에게 전가된 피보험자(보험대상자) 위험의 집합체이다' 라고 되어있다.
● 특징
1) 위험의 전가
보험은 피보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위험을 보험회사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단, 손실의 금전적 측면만을 보험회사에 전가시킬 수 있다. 보험회사에 위험을 전가한다는 것은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위험을 사회에 전가시키는 것이다.
2) 위험의 집합
위험의 집합이란 수많은 각자의 위험을 가진 개인들을 하나의 보험에 가입시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은 다른사람들의 위험과 비슷하여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다시 말해 동질의 위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동질의 위험 : 특정한 위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의 발생회수와 정도가 유사한 것
이 특성으로 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일부 가입자에게 발생한 손실을 나누어 갖게 된다. 이것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보험회사에 납입하는 보험료가 일부 가입자에게 발 생할 손실을 보상하는데 쓰여지기 때문이다.
3) 우연적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
보험에 의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손실이 우연적인 사고에 의하여 발생하여야 한다. 다시말해 자의적이거나 고의에 의한 손실은 보험에 의하여 보상되지 않는다. (Ex. 가입후 일정기간 내의 자살)
4) 실제손실에 대한 보상
보험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손실에 대하여서만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에 가입하여 실제손실 이상을 보상받아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원칙이다.